제62장

“그럴 리가요. 전 정말 그 여자 몰라요. 아까 그 여자를 붙잡아 두라고 한 건, 신원을 조사하려는 목적이었을 뿐입니다.” 그가 해명했다.

그녀는 고개를 한번 끄덕이더니, 벼락같이 그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말했다. “찾았어요. 저기 맞은편 골목에 있어요!”

말이 끝나자마자 그녀는 곧장 길 건너편으로 빠르게 걸어갔다. 한일천은 그녀가 먼저 가는 것을 보고는 그녀의 말을 의심하지 않고 뒤따라갔다.

뒤따르던 BMW 안에서 고명재가 호기심 가득한 목소리로 물었다. “강자연은 저 남자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지?”

“…….” 권도준도 그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